[날씨] 11년 만의 최악 봄 황사, 내일도 대기 질 '나쁨' / YTN

2021-03-29 4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봄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황사에 스모그 영향이 이어지며 내일도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보인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 하늘이 무척 뿌옇군요?

[캐스터]
제 뒤로 누런 황사 먼지가 보이시죠?

황사가 강한 봄바람을 타고 유입돼 서울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6년 만에 황사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240㎍로 오전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평소보다 5배가량 높습니다.

중부보다 남부 지방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제주도 고산 지역은 1000㎍을 웃돌고 있고, 군산도 960㎍까지 올라 남부 지방에 고농도 황사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전국적인 황사 경보는 2010년 3월과 11월 이후 11년만입니다.

황사에 스모그까지 겹쳤습니다.

현재 충청과 남부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경남에는 초미세먼지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각각 발령 중입니다.

우선 황사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유입된 황사가 잔류하면서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을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스모그로 인한 초미세먼지는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봄철에 이례적으로 짙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호흡기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오늘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고, 창문을 열지 않고 실내에 머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하신다면 KF8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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